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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상식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 체온과 코에 양보하세요!

원두 중 에디오피아 시다모종이라고 있습니다. 쓴 맛이 강하고 맛이 진해요...끝맛엔 아주 미미하게, 살짝 과일 느낌의 향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제가 선호하는 맑고 단 맛이 느껴지는 그런 커피 맛은 아님... 이목구비가 선명한 무지 고혹적인 흑인미녀같은 느낌이에요... 시럽을 많이 넣어 드시는 분, 진한 맛을 선호하시는 분에겐 맞을 커피입니다~

몇몇 프렌차이즈커피를 포함한 일부 커피샵은 맹물에 가까울만큼 맛없는 커피였는데 요즘은 프리미엄 커피가 시중에 많이 나오네요... 커피는 원산지, 가공방법에 따라 그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또 샷을 적게 넣느냐, 많이 넣느냐 혹은 온도에 따라 커피맛 차이가 큽니다.

 그럼에도 커피맛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지않고 (확실하진 않으나) 브랜드커피숍에서는 대개 커피 자체의 맛보다 강한 맛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아마 카페라떼, 카푸치노, 캬라멜마키아또 등 커피에 우유, 크림 등을 첨가하는 제조 음료 때문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그런 제조음료는 커피맛이 강해야 더 맛있게 느껴지니까~~~

아무튼 향과 나름 다채로운 풍미를 지닌 커피종으로서 커피 마니아분들 중엔 에티오피아 시다모를 좋아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커피는 카페인이 많은 음료이므로 내 몸 상태에 맞춰 정말 잘 알고 마셔야 합니다. 위나 식도가 약한 분들은 커피가 위산을 촉진하므로 1잔 이하로 마셔야 합니디. 그리고 1잔이라도 커피 원액을 1샷 혹은 반샷만 넣어달라 주문전에 말씀하시길. 보통의 커피숍에선 커피 1잔에 원액 1샷~2샷을 넣은데 사람에 따라서는 2샷도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는 각성 효과가 뛰어난 대신 잠을 못자게 할 수 있으므로 아침 식사후 마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주무시기 8전에 마셔야 그날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