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과 생각의 창고

10만년전 멸종된 고인류, 네안데르탈인을 복원한다?

3만년 전 사라진 인간, 네안데르탈인을 다시 복원하는 일에 관한 기사가 나왔네요.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답니다. 

유전공학 기술과 인공수정 기술로 사라진 고대 인류를 복제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인데요,

그러나 문제는 먼저 이들의 DNA가 완벽히 복원되지 않은데다 30억개가량의 DNA 염기를 이어 붙이는 기술이 아직은 완성단계는 아니므로 현실적으론 어렵답니다.
 

네안데르탈인 복제가 가능해지려면 첫번째 관건이 DNA 분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0억개에 가까운 염기를 이어 붙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현실적인 문제는 더 남아 있습니다. 바로 DNA 염기를 이어 붙이는 기술이 있으나 길이가 길어지면 사람이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원하는 DNA만 골라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이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네요.

유전자가위란,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 서열을 분석한 이후 해당 부위의 DNA를 정교하게 잘라내어 인간 및 동식물 세포의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는 '유전자 짜깁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DNA를 찾아내는 가이드 RNA와 DNA를 잘라내는  Cas9 단백질로 구성된, 일종의 효소입니다. 이 크리스퍼(CRISPR-Cas9) 기술을 이용하면 유전자를 잘라내고 교체하는뎀최장 수년씩 걸리던 것이 며칠로 줄어들며, 동시에 여러 군데의 유전자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언젠가는 네안데르탈인 같은 고대 인류 복원 기술이 완벽해질 날이 오겠죠! 그런데 실제 복원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윤리적인 문제도 극복해야 할 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