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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생각의 창고

내 아이를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로 기르고 싶다면?

다같이 읽어봤으면 하는 의도에서, 최성애박사, 조벽, 존가트맨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이란 책에 따르면,

부모가 아이의 감정(속마음)을 읽지 못하고 행동만 본다면,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껴 더 큰 문제 행동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때를 쓰거나 자기 하고 싶은 일만 하려는 아이들을 다룰 때 부모님들은 먼저 크게 야단을 치거나 강압적으로 아이를 다뤄야 하는 것이 교육적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압적 방법으로 아이를 다룰 경우 아이는 부모조차도 자신을 미워하고 거부하고 무시한다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무시당할수록 자존감이 낮고 스트레스에 약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일단 감정은 다 받아주되 대신 행동은 한계를 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개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가치 있는 사람인지, 감정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웁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수용하지 않아 상호작용이 원만하지 못할 경우, 아이는 자아존중감이 떨어져 불안한 감정을 극단적 행동으로 표출할 위험이 큽니다.

감정을 잘 수용하고 대처할 줄 알면 자아 성장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며, 대인관계나 문제 해결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서지능'으로 잘 알려진 대니얼 골먼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행복하면서도 성공한 사람들은 지능이 높거나 학교 성적이 우수하거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아니라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정서지능은 타고나는 것보다 후천적 노력을 통해 높일 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이란 책에 정서지능과 아이의 감정코칭에 관한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꼭 읽어 보시길. 아이를 기르지 않는다해도 자신의 성장 환경을 이해함으로써 스스로 자아 성찰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