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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생각의 창고

미생에 나왔던 고대 유적지, 요르단 페트라!

수년 전, CNN에서 이 유적지에 관한 장면을 보고 무척 큰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페트라는 왜 이런 고지대에 바위를 깎아 도시를 세웠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바티안이 건설한 거대한 암벽도시 페트라(Petra)는 1812년에 유럽 탐험가인 요한 루트비히 부르크 하르트에 의해 발굴되기 시작하면서 오랜 침묵에서 깨어나 세상에 알려졌으며, 영화 인디애나 존스와 트랜스포머2에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랍계 유목민 나바티안이 건설한 해발 950m의 산악도시로서 최고 높이 300m의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페트라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페트라는 교역로의 교차지점에서 사막의 대상로를 지배하며 번영을 누렸습니다. 시가지는 동쪽의 시크, 남쪽의 투그라, 북쪽의 투르크 마니에라라는 3개의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 뛰어난 기술로 세워진 건축물과 수로 등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페트라는 드라마 미생의 첫장면과 마지막 장면에 등장합니다. 상사맨들인 주인공들이, 고대 무역로의 중심지 중 하나였던 페트라를 마지막회 배경으로삼은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합니다.

고대 실크로드 무역상들과 현대의 무역상들의 만남이라고나 할까요? 또한 불가능해 보이는 암벽 고지대에 그토록 아름답고 거대한 도시를 만든 인간에 대한 경의감와 용기를 주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페트라!  사막 암벽에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남겨 준 이름과 얼굴을 그들께 그저 감탄과 감사를 보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