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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생각의 창고

봄 그리고 4월을 맞이하며!

3월부터 봄이 시작된다고는 하나, 실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4월입니다.  왜냐하면 4월은, 사실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1990년대부터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로 4월은 힘겨운 나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건, 4월은 지난 이명박 대통령때와 최순실 대통령때 너무나도 아픈 사건이 참 많이도 발생하기도 한 달입니다. 이상하리만치 지지난 정권과 지난 정권, 4월만 되면 일어났던 참사. 천안함, 세월호 사건..... 이 두 사건은 진실조차 투명하지 않은 사건이기도 합니다. 선량한 우리의 이웃들, 아이들, 젊은이들을 떠나 보내야 했던 사건들,,,


이 시기만 되면 누구나 가슴저려 울컥할 것입니다.무엇보다 고통스러운 건, 기본적인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사회조직으로서, 국가조직으로서 시스템이 견고하게 돌아가고 있지 않은 우리의 민낯과 그로인해 희생당하는 죄없는 이웃들을 우리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 낼 수 있는지,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인지, 우리가 자신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닥쳐왔던 공동체의 이 비극들을 5년이고 10년이고 100년이고 계속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원인을 분명히 밝히고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강건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월의 봄을 맞이하며 지난 4월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