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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추석은 어땠을까?

흥하는 홍련닷컴 2019.05.30 23:20
추석의 유래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고대부터 존재해 온 토테미즘 신앙으로서의 달에 대한 숭배가 그 뿌리일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대인들은 왜 달을 숭상했을까? 아마도 음럭을 사용했으므로 농사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달은 인간에게 시기와 때를 알려주고 농사를 위해 뭘 준비해야 할지 알려주는 지표와 같았을 테니까요.
 

또한 조명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 선조들에게 있어 어두운 밤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산짐승의 위협과 길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이러한 가운데 보름달은 무척이나 고마운 존재였고, 그 결과 보름달을 맞이하는 축제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보름달 중에서도 추수를 마쳐 먹거리가 풍부하면서도 밤중에서도 일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이루는 8월 15일인 추석이, 가장 큰 명절로 여겨지게 되었죠! 환히 비추는 보름달 아래에서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지은 고단함을 서로 축하하고 잔치를 벌이고 먹고 마시고, 놀면서 춤추었으며, 이 가운데 줄다리기, 씨름, 강강수월래 등의 놀이 문화가 형성되었죠.

추석 즉 한가위의 기원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에 나타나 있습니다.
`신라 제3대 유리왕(儒理王)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두 편으로 가른 뒤,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을 하는데,
밤늦게야 일을 파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살펴,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고, 이에 온갖 유희가 일어나니 이것을 이를 가배(嘉俳)라 한다`고 하였고,
또 `이때 진 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면서 탄식하기를, 회소회소(會蘇會蘇)라 하여 그 노래가 구슬프고 아름다웠으므로 훗날 사람이 그 소리로 인하여 노래를 지어 이름을 회소곡(會蘇曲)이라 하였다`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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