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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생각의 창고

자투리땅 작은 집 짓기!

albo라는 건축 디자인 회사의 작품입니다. 사생활보호에 주력한 디자인이 눈에 띄네요! 내부 공간과 마당이 어떤 조화를 이뤘는지 흥미롭게 살펴보게 되는 집입니다!


이 집은 일본 오사카 한 복판에 지어진 집이라고 하는데요, 노부부의 1층 짜리 가옥이랍니다.
이 집은 건축 의뢰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고 합니다.


주변엔 다세대 빌라와 아파트들이 둘러쌓여 있어 어떻게하면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 가장 큰 주안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집의 입구는 향나무 판구조 안에 숨어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구조로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안채에서는 집 내부의 정원을 볼 수 있구요, 위 사진은 거실인데요, 자연과 햇빛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네요.


자갈밭 정원을 가르는 통로로 만들어 정원을 양쪽에서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네요. 다다미방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전통 가옥의 한 형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랑방, 게스트하우스라고 보심 됩니다.


다다미방에서 본 거실쪽 정경! 제법 운치있습니다. 낮에는 빛이 들도록 설계된 거실로서, 집 구조상 오른쪽 시작점에 놓였다고 하네요. 밤에는 향나무의 디테일함이 살아나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집안에서 향긋한 향나무 향기와 조금이나마 마당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구조입니다. 땅값 비싼 도시에서는 이 정도의 땅이라 할지라도 마당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행운일테니까요.


게다가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주변 아파트와 빌라로 인해 마당을 가진다해도 사생활 노출로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닐텐데요,


야간에 조명을 이렇게 밝혀두니 운치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시야가 막혀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널찍한 정원과 마당이 있는 집이,  인간에게는 가장 적합한 구조일텐데요... 높은 인구 밀도로 땅값이 비싼 도시에서는 매우 어려우니 이런 구조의 집구조를 만틀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인간에게는 역시 햇빛과 자연일테니까요~^^